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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집에 정보


<나 홀로 집에>는 1990년에 미국에서 처음 개봉된 이후 현재까지 총 6편이 제작되었다. 그중에서도 맥컬린 컬킨이 출연하는 1,2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케빈 역의 맥컬린 컬킨은 이 영화를 통해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부를 얻었다. 하지만 부모가 이혼하는 등 복잡한 가정사와 돈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보낸 유년 시절 등 이 영화의 성공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고 결국 마약 중독자가 되는 등 나 홀로 집에의 성공으로 잃은 것 또한 많았다. 이 영화는 북미에서 실사 코미디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으며, 그 기록은 2011년에야 깨졌다.

나 홀로 집에 내용


말썽꾸러기 케빈은 집안 가족들로부터 혼나고 따돌림당하는 게 일상으로 늘 혼자 살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크리스마스 연휴로 친척들이 모인 집에서 케빈은 형과 싸워 말썽을 일으켰고, 케빈의 엄마는 케빈을 3층 다락방으로 보낸다. 케빈의 가족들과 친척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이용하여 프랑스의 친척 집으로 여행을 갈 계획이었고, 여행 당일 전화선과 전기선이 끊어지며 가족들은 모두 늦잠을 자게 되고 모두 비행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정신없이 집을 떠난다. 다락방에서 잠든 케빈을 두고... 이후 잠에서 깬 케빈은 모두 사라졌음에 즐거워하게 되고 혼자만의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낼지 궁리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두 여행으로 집을 비운 동네에는 빈집털이 도둑이 나타나고 그들은 동네에서 가장 부잣집인 케빈의 집을 노린다. 이후 케빈 또한 도둑들이 자신의 집을 노리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들의 도둑질을 대비하기 위해 집안 곳곳 트랩들을 설치해 두고 그들을 대비한다. 그리고 그날 저녁 도둑들이 집 안으로 들어왔으나, 그들은 케빈이 설치해둔 함정들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도둑들이 꼼짝 못 하는 틈을 타 케빈은 경찰에 신고를 하고, 다락방에서 연결해둔 줄을 따라 오두막으로 이동한 뒤 줄을 끊어 뒤따라오는 도둑들을 떨어뜨린다. 이후 옆집 말리 할아버지의 도움으로 도둑 체포 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엄마와 가족들이 모여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나 홀로 집에 느낌


어렸을 때 크리스마스만 되면 이 영화가 나왔다. 그 당시에는 케이블도 없었을 때라 공중파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그 당시에는 왜 이 영화가 그렇게 재미없고 보기 싫었던 건지. 신문 편성표에서 이 영화의 이름을 보게 되면 짜증이 났다. 또? 올해도 또?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볼 게 없네.라고 한숨 쉬며 벌써 다음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다. 오히려 나이가 든 요즘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영화 <나 홀로 집에 > 방영에 대한 기대감이다. 이 영화가 왜 이렇게 재미있지? 난 이 영화가 정말 재미있다. 30년 전 미국의 모습이 나오는 데 30년 전을 배경으로 함에도 전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미국의 모습 또한 보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이 영화의 재미 요소는 2인조 도둑들이다. 지금 보면 그들은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고 케빈의 트랩에 넘어지고, 속임수에 당하는 몸 연기를 정말 잘한다. 이 연기력 또한 이 영화의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유머, 가족애, 감동 등의 내용적 요소와 하얀 눈, 커다란 트리, 반짝이는 트리 장식 등의 배경, 그리고 신나는 캐럴이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특유의 감성이 모든 면에 잘 녹아져 있다. 이 변하지 않는 감성이 30년간 여전히 크리스마스 대표 영화로 <나 홀로 집에>를 꼽게 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이 영화와 함께 하고 싶다.